아스달연대기 왕좌의 게임 표절 의혹

아스달 연대기 왕좌의 게임 표절 의혹

송중기의 3년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가 곧 방영을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아스달 연대기의 스틸컷과 포스터가 등장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이 영 좋지 않습니다.

고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드라마이기에 비주얼이 조금은 충격적이기 때문입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아스'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하는 모습이 담긴 드라마라고 합니다. 그래서 포스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동물들의 가죽을 입고 있으며 야만적인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

위 사진, 아스달 연대기 포스터에 송중기가 있습니다. 찾을 수 있으시겠나요? 김지원도 얼굴에 페이스페이팅을 하고, 장동건도 긴 머리를 다소곳이 내린 모습이 어색하지만, 송중기는 정말 못 알아볼 정도네요.

마치 중국 판타지 영화 포스터 같다며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스달 연대기는 총 400억 원이 투입될 정도로 대작이라고 합니다. 시즌제로 방영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였을까요?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많이 참고한 것 같네요. 왕좌의 게임은 총 8시즌으로 최근 막을 내렸습니다. 저도 2011년 정도에 시즌3까지 봤었었는데 정말 대작입니다.

그럼 아스달 연대기가 왕좌의 게임과 얼마나 닮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아스달 연대기와 왕좌의 게임은 스토리부터 비슷합니다. 왕좌를 뺏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왕좌의 게임과 아스달 연대기의 차이점이라면 시대 배경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왕좌의 게임은 중세, 아스달 연대기를 고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왕좌의 게임 오프닝의 모습입니다. 얼음들이 깨지면서 형체를 만들어 왕국들의 지도를 형상화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벽은 북부의 장벽으로 이 너머에 야만인 사는 설정이 있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는 대흑벽이라는 벽이 등장하며 이 너머에 송중기와 김지원이 포함되는 와환족이라는 종족이 사는 것으로 설정하여 유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스달 연대기와 왕좌의 게임은 의상, 헤어스타일 면에서도 많은 유사점이 있다는 점을 보입니다. 왕좌의 게임의 메인 캐릭터인 존 스노우와 장동건이 연기하는 '타곤'이라는 캐릭터는 수염, 긴 머리, 어깨 들짐승 견장까지 비슷합니다. 

존 스노우는 들짐승으로 만든 망토를 두르고 있었는데 장동건이 착용한 것은 견장으로 보입니다.

왕좌의 게임의 용의 어머니 대너리스의 옷을 참고한 모습도 보입니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사제 역할을 하는 듯한 김예원의 복장이 대너리스의 복장과 존똑입니다.

은섬(송중기)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아사흔(추자현)의 머리 스타일 또한 대너리스와 아주 유사합니다.

아스달의 최고의 미녀를 연기한다는 태알하(김옥빈)의 의상 또한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의상과 유사합니다. 사실 이 의상은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긴 로브를 두른 모습은 미스터리한 여인에게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색상이 거의 같은 점은 제작진이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의 첫 남편으로 나왔다가 죽인 사람이 속한 종족은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종족이었습니다.

이 모습이 아스달 연대기에서도 나옵니다. 복장, 머리 스타일, 무기, 타고 다니는 것까지 이렇게 유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여러 배경들도 일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윈터펠의 모습이 아스달 연대기에서 장동건이 사는 성과 비슷합니다.

아스달 연대기에서 와환족이 신성시 여기는 큰 나무도 왕좌의 게임에서 비슷한 나무가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 저는 이 사진을 보고 '그냥 대놓고 베꼈네'라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철왕좌에 앉아 있는 에디드 스타크의 보습을 그대로 장동건이 연출하고 있습니다. 구도, 조명 모든 것이 일치합니다. 

차이점이라고는 좀 싼티? 칼이 듬성듬성 박혀 있는 모습, 그리고 단순신화를 재해석했기 때문인지 곰의 얼굴도 의자에 넣어주었네요. 

때문에 사람은 아스달 연대기의 부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롱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 마늘과 쑥의 노래'가 아니냐고 말입니다. 이는 왕좌의 게임의 원작의 제목이 '얼음과 불의 노래'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