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요금제 가격, 차이점
미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드디어 한국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2월 2일 오늘부터 스포티파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스포티파이에 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우선 한국에 스포티파이가 런칭함으로써 미국 스포티파이와 차이점이 생겼는데요. 어떤 점이 우리나라 스포티파이와 다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스포티파이는 Freemium이라는 독특한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Free(무료) + Premium(프리미엄)의 합성어입니다.
무료이지만 프리미엄의 혜택을 누린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Freemium 가입자들은 스포티파이의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무료가 진정한 무료가 아닌 것이죠. 노래들 사이에 몇 십초 짜리 광고가 자동 삽입 재생되어 광고를 듣고 그 값으로 음악을 듣는 서비스가 Freemium입니다.
어찌보면 유튜브 동영상 재생과 똑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쉽겠죠? 유튜브의 음악 스트리밍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그러나 우리나라 스포티파이에서는 이 Freemium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금제를 내고 스포티파이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돈을 내고 쓰는 만큼 당연히 광고 삽입은 없습니다.
미국 스포티파이와 우리나라 스포티파이가 다른 점은 음원 수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소유하고 있는 카카오 M은 음악제작, 유통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음악들은 우리나라 스포티파이에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아이유, 몬스타엑스, 에이핑크, 더보이즈 등의 아티스트들이 카카오M에 속해 있습니다.
이 문제는 한국 애플뮤직에서도 동일한 취약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뮤직에서도 위에 언급한 가수들의 음원을 들을 수 없었고, 해외 주로 일본에서 활동한 곡들만 청취가 가능했습니다.
카카오 M이 이런 조치를 취한 이유는 자신들의 서비스인 멜론의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해외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는 이런 제한 없이 카카오 M 아티스트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Freemium 없이, 카카오 M 음원없이 스포티파이를 이용하려면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한국 스포티파이 요금제는 2가지입니다.
개인, 듀오인데요. 개인은 말 그대로 혼자, 듀오는 2명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개인은 10.900원, 듀오는 16,350원입니다. 같이 사용할 사용자가 있다면 듀오가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 되겠죠.
두 요금제 간의 차이는 사용 계정이 한 개냐, 두 개냐의 차이 빼곤 없습니다. 현재는 가입만 하면 7일간 프리미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정도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7일이 지나고 자동 결제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국 스포티파이 7일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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