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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TV

사람이 좋다 루나 절친 이지은 유가족 분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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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M을 나가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루나가 MBC '사람이 좋다'에 나와 근황을 전한다고 하네요. 루나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으로 진로를 잡아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 확산 때문에 뮤지컬 공연이 모두 중지된 상태이지만 바쁜 하루 속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루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SM을 나간 후 TV에 잘 비춰지지 않던 루나에 대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팬들에게는 더욱 좋겠네요. 여기에 더해 루나는 같은 그룹 f(x)이었던 설리에 대한 언급도 '사람이 좋다'에서 했다고 하네요. 설리에 대해 어떤 말을 전했는지 알아볼까요?

최근 1년새에 루나를 모르던 사람들이면 원래 루나가 그런 사람이라고 느낄 정도로 말수가 확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루나는 '루줌마(루나 + 아줌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나이답지 않게 넉살 좋고 활발한 사람이었습니다.

설리를 포함해 2009년 5인조로 데뷔했던 에프엑스는 설리와 크리스탈, 빅토리아의 비주얼, 루나의 보컬, 앰버의 걸크러쉬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했습니다.

SM이라는 대형 기획사의 기획 하에 데뷔곡 라차타 때부터 독특한 음악과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던 에프엑스입니다. 

소녀시대만큼은 아니지만 코어 팬덤이 강력한 그룹으로 자리 잡은 그룹이었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무대 위에서 성의없다'는 논란이 이어진 설리는 2015년 레드라이트로 활동하던 당시 에프엑스를 탈퇴하게 됩니다.

이후 루나를 포함해 남은 4명이 에프엑스를 유지하려 했으나 SM이 거의 방치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엠버와 루나는 SM으로부터 독립하게 됩니다.  

루나는 2015년 설리가 탈퇴한 이후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설리가 에프엑스 그룹 멤버들과 대화를 통해 탈퇴 결정을 한 것이라 아니라 기획사와의 대화를 통해서만 결정한 일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루나와 다른 멤버들은 뉴스 기사를 통해서 설리가 탈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 설리에 대한 오해가 쌓이고쌓여 설리와 더더욱 연락을 안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루나는 2019년 1월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대화 도중 설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왜 갑자기 설리 얘기를 하냐'며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내비친 적이 있습니다.

라디오스타가 예능이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 그랬을 수도 있지만 위의 사연을 들어보니 개인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 섞였을 것 같네요.

2015년에서 4년이 지난 2019년이지만 아직도 앙금이 약간 남아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말 설리가 루나에게 탈퇴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연락을 해 '언니 나 언니 보고 싶어...'라는 말을 남겼고, 루나와 설리는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하네요. 팬들에 의하면 당시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던 루나는 팬들에게도 이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설리가 연락 와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었다. 직접 만나기로 했다'며 너무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설리와 전화를 한 3주 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루나와 설리는 만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루나와의 통화는 설리가 남은 응어리를 모두 풀어버리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고 24시간 붙어 있다시피 한 설리가 2019년 10월말 세상을 떠나고, 루나와 절친했던 '이지은'이라는 친구가 11월에 곧바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루나는 지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어떻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버티는 거죠. 그 친구들을 위해서.“ – 루나 인터뷰 中

루나는 사람이 좋다에서 친구 이지은의 납골당에 찾아 추모하며 보이며 굉장히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루나의 이 같은 행동에 유가족은 분노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지은의 동생은 자신은 인스타그램에 루나의 행동이 경솔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립니다. 자신의 언니의 죽음을 방송에서 언급한 것, 납골당을 간 것을 방송에 내보낸 것까지 유가족에게 양해를 구해야했던 사항 아니냐는 것입니다.

유가족 입장에선 죽은 가족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그것도 좋은 쪽이 아니라 그냥 한낱 가십거리로 소비될 수 있으니 기분이 안 좋을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MBC 사람이 좋다 측이 밝힌 바에 의하면 루나가 직접 이지은 씨 유가족과 방송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구했다고 합니다.

위의 인스타 글을 올린 이지은 씨 유가족 중 한 명이 이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글을 쓴 것이라고 하네요.

루나는 먼저 떠난 친구들을 위한 곡을 쓰고, 노래 연습을 매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남겨진 사람들이 듣고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음악 작업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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