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곧 질로 이어진다. : 책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프롤로그 제목에 상당히 끌렸다. 요즘 무슨 책이든 그렇지만, 제목이랑 띠지가 다 한다 정말. 사람 혹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서점 알바할 때 중간 중간 읽었던 것이기 때문에 집중을 덜 할 수 있는 실용서를 선택한 것도 이유다. 3년간 1만 권이라... 계산을 해봤더니 정말 3년을 하루 10시간 동안 한 시간에 한 권 읽어야 읽을 수 있는 것이었다. 표지를 보고 저자가 그렇게 읽었다니 놀라울 따름이기도 하고, 의심스럽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뭐 남는 게 있느냐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속독 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있었는데, 한 페이지를 1초 만에 읽었었다. 눈은 혼절할 것 같은 사람의 눈으로 책장을 흘겨 보곤 다 읽었단다. 근데 하나도 기억 못했다. 그 애는 참 독특했다.. 이전 1 ··· 437 438 439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