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와 같은 무대에 선 블랙핑크, 코첼라는 무엇?

블랙핑크 코첼라

'Kill this love'로 아리아나 그란데를 제치고 유튜브 신기록을 세운 블랙핑크 !

과연 이번에는 어떤 기록을 깨게 될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YG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의 글로벌한 인기는 아직도 건재합니다. 건재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쭉쭉 뻗어나가고 있는 듯 보이는데요. 그런 명성에 맞게 블랙핑크가 코첼라라는 미국의 음악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습니다.

블랙핑크는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의 초대를 받고 미국 현지시간 12일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사하라 무대에서 당당히 무대를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블랙핑크가 선 이 무대, 코첼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첼라가 무엇인지, 역대 코첼라에서 공연했던 아티스트들, 블랙핑크 코첼라 반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첼라'란 무엇?

매년 4월에 팜데저트 인근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기 때문에 '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라고도 불립니다. 

수년 째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뮤직 페스티벌 붐의 선봉에 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이 '코첼라'입니다.

'코첼라'의 인기 이유

미국은 음악페스티벌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 나라입니다. 상위 10개의 음악 페스티벌은 한 해 200만명의 관객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중 선봉에 '코첼라'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 1. 패셔너블

[뉴요커] 신문은 코첼라의 특별함이 '패셔너블함'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첼라의 무대는 예술적인 감각이 넘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보헤미안의 느낌을 살린 참가자들의 패션이 매해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파 의류 브랜드인 H&M은 코첼라의 공식 스폰서이며 매년 코첼라 관객을 위한 의류를 발표해요.

그 이유 2. 지리적 이점

별들의 도시 'LA'와 비교적 가까워서 수많은 스타들이 코첼라에 놀러 오기도 한다고 해요. 

코첼라에서느 리한나가 일반 관객들과 어울려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요. 운이 좋다면 코첼라에서 헐리우드 스타와 같이 춤을 추는 행운을 만끽할 수 있겠죠?

 [뉴요커] 신문은 코첼라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을 '코첼라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했어요. 

'코첼라'에서 블랙핑크가 공연한 곡, 현지 반응

블랙핑크는 총 60분 동안의 공연을 소화해냈습니다.

'뚜두뚜두'를 첫 곡을 시작해서 엄청난 환호성을 받았다고 하네요. '뚜두뚜두'를 관객들이 떼창으로 불러서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바로 유튜브 영상을 찾아봐야겠네요.

신곡 ‘KILL THIS LOVE’와 ‘DON’T KNOW WHAT TO DO’ ‘KICK IT’까지 선보였습니다.

또한 제니는 솔로곡 ‘Solo’를 불렀으며, 관객들은 이 곡도 후렴구를 떼창으로 따라부르며 즐겼다고 하네요.

무려 총 13곡을 소화한 블랙핑크. 블랙핑크 코첼라 퍼포먼스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해요.

'코첼라'를 빛냈던 스타들

이 엄청난 인기의 공연에 미국 현지 유명 스타들도 공연을 했습니다. 

특히 2018년 비욘세가 무대에 올라 '코첼라'가 아니라 '비첼라'라고 불릴 정도의 어마어마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비욘세는 이 공연을 위해서 장장 몇 개월간 준비했고, 200명의 댄스들을 의상 디자인에도 참여하는 등 열성을 보였습니다. 

총 26곡의 퍼포먼스 중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오랜만에 재결합한 무대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비욘세 이외에도 노래 'happy'로 유명한 퍼렐 윌리엄스, 

독특한 의상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 

EDM 장인 캘빈 해리스, 

킴카다시안의 남편 칸예 웨스트, 

레전드 마돈나까지 정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 팝스타들이 코첼라를 빛냈습니다. 

그래서 블랙핑크의 2019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가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블랙핑크 이외에도 혁오도 코첼라에 초대되었고, '잠비니아'라는 우리나라 락밴드도 초대되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우리나라의 문화가 위상을 높이는 요즘인 것 같아 흐믓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