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강식당3로 바뀐 이유
드디어 12일 tvN 강식당3가 방영을 시작합니다!
신서유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이 소원권을 얻어서 '강식당을 열어달라'는 요청에 의해 생겨난 프로그램입니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이지만 약 9%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1년 만에 강식당2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식당2는 6회 만에 마무리하고 강식당3로 돌아왔습니다. 강식당3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왜 갑자기 시즌이 바뀌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달라진 메뉴
강식당2 이전 시즌(이하 강식당1)에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주 메뉴인 돈까스를 바탕으로, 오므라이스, 라면, 커피를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번 강식당2에서는 전작과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서 이야기의 배경과 메뉴 모두 바꾸었습니다. 이번 강식당2의 배경은 경상북도 경주입니다.
강식당2에서는 강식당1과 다르게 전면적으로 떡볶이를 판다는 것을 전시했습니다. 강식당 입구에 '강볶이'라는 현판을 걸면서 자신들의 메인 메뉴가 떡볶이임을 알렸습니다.
강식당2 멤버들은 도란도란 앉아서 멸치 똥을 빼고, 강호동과 이수근이 반죽을 치대고, 송민호와 은지원이 그 반죽을 미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강식당2에서도 강식당1의 라면처럼 면 요리를 준비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강호동이 강식당2의 국수를 맡아 비빔국수, 냉국수, 가락국수 등 맛있는 요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안재현은 강식당2의 메인메뉴라고 할 수 있는 떡볶이를 맡았습니다. 일반적인 매운 떡볶이, 4가지 튀김 요리인 꽈트로 튀김, 어린이들의 위한 안 매운 짜장떡볶이.
은지원과 송민호는 디저트 담당입니다. 구체적으로 은지원은 팥빙수를 만들고, 송민호는 그 빙수에 들어갈 신묘한 쿠키를 담당합니다.
이수근과 피오는 기술이 없어서 설거지 + 잡일 등을 맡았다고 하네요.
강식당3에서는 '강볶이'에서 '강핏자'로 개업을 하게 됩니다. 식당명에 맞게 피자와 파스타를 주축으로 된 이탈리안 메뉴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2. 달라진 멤버
강식당2에서는 신서유기4 멤버였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가 출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식당3에서는 보다 많은 멤버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신서유기5에서부터 참여하게 된 피오, 군 전역 후 처음으로 TV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규현이 새 멤버들입니다.
신서유기4에서 7성구를 모두 모았을 때 강호동이 '강식당을 열어달라'고 하였듯이 규현도 프로그램 관련 소원을 들어달라고 해 순조롭게 참여하게 된 것 같네요.
규현의 소원은 '제대 후 나를 다시 불러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규현과 나PD는 구두 계약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물적 증거를 남겨 이런 소원이 유효함을 확인했었습니다.
규현은 강식당3뿐만 아니라 신서유기7에도 합류하면서 기존 멤버들, 제작진과의 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규현은 이번 강식당3에 멤버들도 모르게 기습적으로 합류했다고 합니다.
규현의 가족들이 '너 강식당3 나가니?'라고 물어보았지만 비밀을 숨기기 위해 '안 나가니까 그만 물어보라'고 말할 정도로 철저히 숨겼다고 합니다.
제작진으로부터 '피자를 만들 준비를 하라'는 임무를 받아 주말마다 배우고 연습해서 왔다고 하네요. 규현이 만든 강핏자의 가격은 25,000원, 작은 사이즈의 이수근 피자는 6,000원이었습니다.
3. 갑자기 강식당3로 바뀐 이유
갑자기 강식당2에서 강식당3로 바뀐 이유는 사실 별 거 없습니다. 프로그램에서 변곡점을 맞이할 때 새로움을 주기 위해서 프로그램명 자체를 바꾼 것입니다.
이런 점은 신서유기5부터 발견되었는데 중국에서 용볼을 얻지 못하고 끝나자 일본으로 넘어가 바로 신서유기6를 시작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당시 어이없어서 웃긴 웃음 포인트였습니다. 작은 제작진의 재치에 많은 사람들이 웃었기에 이번에도 강식당2에서 규현 합류를 통해 강식당3로 넘어간 듯보입니다.
강식당3 몇부작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강식당3와 비슷한 나영석 감독의 예능인 윤식당, 스페인 하숙 등은 모두 11회에 종영하였습니다. 강식당3도 5회(강식당2 6회 포함하면 11회)에 종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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