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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TV

청도 대남병원 내부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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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부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43% 정도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이 있는 환자들입니다. 때문에 청도 대남병원은 현시점에서 코로나19의 근원지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오늘까지 117명의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때문에 그 곳이 어떤 곳이길래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는지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죠.

오늘 MBC가 청도 대남병원의 내부를 찍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실마리가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의 원인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같이 한 번 보실까요?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있는 환자들은 침대에서 생활하지 않고 바닥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닥에서 생활할 뿐만 아니라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수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한적인 생활환경 탓에 활동할 일이 드문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의 근육량은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앙의료원의 분석이었습니다.

때문에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의 면역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기입원 환자의 경우 영양부족으로 인해 더욱 면역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경우 입원 환자들의 연령과 상관없이 치사율이 2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방식으로 인해 면역력 약해진 환자들 사이에 급속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신병원 폐쇄병동은 특성상 환기가 어려워 취약성이 높아지는데 환자들이 각 베드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전파속도가 빨라지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결과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 수인 1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습니다.

평소 침대에서 생활하지 않고 온돌에서 집단적으로 관리를 받던 청도 대남병원 환자들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이 인식표를 달아놓으면 바로 떼어버리고, 마스크를 씌워드리면 바로 벗어버리고 침대에 올라가 있어도 바로 내려와 버린다고 하네요.

이러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의 열악한 상황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을까 중앙의료원 측은 염려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보통의 정신과 보호병원은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처럼 바닥에서 생활하거나 집단 폐쇄병동에서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앙의료원 측은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의 관리 방법이 코로나19를 진화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5층에 위치한 정신병동 환자들을 2층 일반 병실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2층 병동 또한 117명의 확진자들에게 1인 1실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외부 병원에 협조를 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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