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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Music

아이오아이 재결합 이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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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일 아이오아이가 재결합 앨범의 자켓 사진을 찍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컴백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이오아이의 정확한 컴백 시기는 올해 10월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 점은 '왜 이렇게 빨리 재결합하게 되었나'하는 이유입니다.

아이오아이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5년 후 재결합을 기약하고 떠났지만 근 3년 당겨 재결합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이오아이 재결합 소식에 반기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아이즈원과 겹치는 거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된 CJ 산하 소속사 스튜디오 블루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기다려 주신 팬 분들을 위해 하루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라며 컴백 시기가 당겨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위의 글이 속해 있는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각 소속사 관계자들끼리 먼저 재결합 논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논의 되었던 재결합은 올해 CJ ENM과 최종 협의가 끝나 가시화된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아이오아이 멤버들 중에서는 청하를 제외하고는 음악 차트나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파생 그룹이나 멤버가 없기 때문이란 소리입니다. 

최유정, 김도연이 속한 위키미키, 김세정, 강미나, 프듀 출신 김나영이 속한 구구단은 차트 내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오아이 전 멤버들을 제외하고는 누군지도 모를 정도로 인지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사정은 정채연이 속한 다이아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아는 다른 파생 그룹들보단 어느 정도 색깔도 있고, 곡 퀄리티도 좋은 것 같지만 여전히 인기가 낮은 편입니다.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주결경에 더해 많은 프듀 출신 멤버들이 속했던 프리스틴은 같은 소속사 '플레디스'인 세븐틴과 비슷한 컨셉으로 '자체 제작 아이돌'을 표방하며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그룹들과 비슷하게 처참한 성적으로 몇 장의 앨범을 내고 소속사가 1년을 넘게 방치, 얼마 전 해체 수순을 밟았습니다.

주결경은 아이오아이 후 중국 활동을 병행하면서 중국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고, 중국 예능에도 많이 등장해 중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소속사에서는 돈이 된다고 생각해서인지 주결경은 '플레디스'에 남게 되었습니다.

같은 소속사 같은 그룹에 속해 있던 역시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은 그룹이 해체한 후 소속사를 나왔고, 현재는 무소속인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론은 '인기가 떨어지니 다시 뭉치자'인데 구구단의 세정, 미나, 다이아의 정채연은 아이오아이가 5월에 데뷔한 지 한 달만에 구구단로 데뷔, 다이아로 컴백하며 많은 욕을 먹었습니다.

아이오아이를 할 당시에 자신들의 소속사, 그룹을 위해서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빼내어 무리하게 겸업을 진행했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렇게 본인들 이익에 신경썼던 소속사들이 인기가 떨어지자 다시 아이오아이를 이용하려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자 안 좋은 여론도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오아이 재결합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자신들의 그룹, 각자 개인의 비상을 꿈꾸는 아이오아이 전 멤버들이지만 과연 가능할지 걱정이네요.

더구나 전소미와 유연정이 아이오아이 재결합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서 반쪽짜리 재결합이 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솔로 데뷔를 하여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소미, 유연정이 합류한 우주소녀는 괜찮은 앨범 판매량, top 100 진입 가능 등 인기 그룹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소미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되서 바로 합류하기가 껄끄럽고, 유연정은 우주소녀의 유연정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싶은 것 같네요.

아쉬울 게 없는 청하가 아이아오이 재결합에 참여한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재결합 후에도 청하가 그룹을 이끌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청하와 아이들이 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선 청하의 존재감이 나머지 멤버들에 비해서 상당한 것 같습니다.

재결합하면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다시 만나 기쁘기도 하겠지만, 다시 한 번 해체를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처로 남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 콘서트에서 소나기를 부르며 오열하던 모습이 안쓰러운데 이런 모습이 다시 연출이 될지 아니면 그냥 해체 보도자료로 끝낼 것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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