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tertainment/Music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를 바꾼 아이즈원

반응형

걸그룹 역사를 바꾼 아이즈원

프로듀스48을 통해서 선발된 아이즈원.

프로그램 방영 전, 방영 후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프듀 선배들처럼 아이즈원은 굉장한 팬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10월 말에 한국에서 데뷔, 2월에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를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데뷔한 지 약 6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많은 기록을 보유한 걸그룹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그럼 아이즈원이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의 어떤 기록을 세웠는지 알아볼까요?

걸그룹 초동 앨범 판매량 1위 갱신

1. 데뷔앨범

10월 말 타이틀곡 라비앙로즈가 들어있는 데뷔앨범 'COLOR*IZ'를 발매한 아이즈원.

아이즈원은 약 8만 장의 초동을 기록하며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5만 장만 팔아도 대박이라고 여겨지는 걸그룹 시장에서 데뷔 앨범부터 월등한 판매량 수치를 선보인 아이즈원은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초동이란 앨범이 발매한 첫 주에 판매량을 의미합니다.

프듀 시즌1 아이즈원의 직속선배이기도 한 아이오아이가 엄청난 인기가 있었지만 데뷔 앨범 초등은 약 28,000장을 팔았습니다.

또한 현 시점 가장 잘 나가는 걸그룹이라고 볼 수 있는 트와이스의 데뷔 앨범의 초동은 약 8천 장이었습니다. 트와이스도 '식스틴'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 전 이름을 알렸던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수치입니다. 

이 '식스틴'이라는 프로그램에 아이즈원의 이채연과 이채연의 동생 이채령도 참가했었습니다. 이채령은 계속 JYP에 남아 연습한 결과 현재 itzy라는 걸그룹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2. 선배 걸그룹을 뛰어넘다.

지난 4월 초 2번째 미니앨범 'HEART*IZ'로 아이즈원이 컴백하였습니다. 라비앙로즈와 비슷한 느낌의 타이틀곡 '비올레타'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사랑을 증명하듯 팬들은 아이즈원의 이름을 역대 걸그룹 초등 판매량 1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 의미는 역대 걸그룹(SES, 핑클 등 1세대 제외)을 모두 제치고 아이즈원이 초동을 가장 많이 팔았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트와이스의 TT가 들어있는 앨범 'twicetagram'이 약 13만장으로 첫 주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즈원의 'HEART*IZ'는 첫 주에 약 13만 2천 장을 팔아치우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이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4월 22일, 4월 23일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차례로 컴백하면서 상황은 뒤집혔습니다. 

트와이스의 'FANCY YOU'가 약 15만 1천 장,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가 약 14만 6천 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이즈원의 'HEART*IZ'의 기록은 3위로 내려 왔습니다.

다음에 아이즈원이 컴백 앨범을 냈을 때 과연 이 기록이 유지가 될지 아니면 다시 격변을 일으킬지 굉장히 재미있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고속 일본 데뷔

프로듀스48 때부터 한일 합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즈원은 데뷔 2개월만인 1월 말에 일본 쇼케이스를 개최합니다. 이 쇼케이스에는 4천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2월 초에 일본 데뷔 앨범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를 발매했습니다. 발매 당일인 2월 6일 약 19만 3천 장을 판매하며 오리콘 싱글 데일리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초동은 약 22만 장 판매하여 오리콘 싱글 위클리 차트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좋아한다고 말하게 싶어'라는 제목부터 범상치 않듯 완전 일본 스타일의 노래와 의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프듀 최종순위 1, 2위, 3, 4위, 5, 6위, 7, 8위, 9, 10위, 11, 12위를 순서대로 파트를 부르게 해서 '음색이나 구성에 어울리지 않은 끼워넣기 식 파트 분배'라며 많은 욕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봤을 땐 많은 실망을 했지만 듣다 보니 꽤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가진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키모토 아츠시라는 인물이 어떻게 AKB48이라는 일본 국민 걸그룹을 배출했는지 조금은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초고속 단독 콘서트 개최

작년 10월 말에 데뷔한 아이즈원은 현 시점 한국 데뷔 약 7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이즈원은 6월 8일, 9일 잠실실내체육관(6천 명 수용)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태국, 대만, 홍콩에서 공연을 하는 투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반 티켓팅은 5월 9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합니다.

통상 여자 아이돌은 1년 6개월에서 2년이 될 즈음 첫 단독 콘서트를 열기 때문에 초고속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팬덤이 확실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가 데뷔하고 1년 6개월만에, 트와이스가 데뷔하고 1년 4개월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것보다 상당히 빠른 기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즈원의 한국 데뷔앨범 쇼케이스는 올림픽홀(4천 명 수용)에서 개최되었고, 티켓팅에는 약 15만 명이 동시 접속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런 탄탄한 팬덤이 확보되었으니 이렇게 초고속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년 6개월이라는 계약 기간 동안 아이즈원은 그룹, 개개인별로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회사 측에서도 최대한 많은 수익을 거두어야 하니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오늘 아이즈원 팬들이 그렇게 바라던 대로 아이즈원이 아는형님에 출연했네요. 은비, 사쿠라, 예나, 유진 등 예능도 잘하는 멤버들이 아이즈원이니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