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 11시 카카오 뱅크 5% 적금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켰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게 말이 되냐?'는 반응을 보이며 카카오 뱅크 5% 적금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카카오 뱅크 5% 적금은 100 ~ 1,000만 원을 입금하는 적금으로 연 이자 5%, 이자만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 뱅크 적금이었습니다. 시중 은행이 2 ~ 3% 사이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카카오 뱅크의 금리는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카카오 뱅크 5%를 위해 사전 등록을 하던 전주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오늘 카카오 뱅크 5% 적금 신청이 시작된 오전 11시에 기대는 실망을 바뀌었습니다.
뉴스 메인을 가득채우고 있는 1초만에 완판이라는 타이틀이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카카오 뱅크 5% 적금은 최소 1,000명 선착순이었습니다. 1,000명이 최대 1,000만 원씩. 카카오 뱅크는 오늘에만 100억 원의 예금의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배달의 민족이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이미지 하락을 시키고 있는 와중에 카카오 뱅크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서 이미지가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1초만에 끝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정보 입력하고 예치하는 데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최소 5초는 걸릴 것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 신청 금액을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치는 데만도 1초는 더 걸릴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자신이 접속하자마자 버튼을 눌렀는데 먹통이다 '끝났다'는 문구가 나왔고, 그 시간이 11시 00분 11초였다는 캡처를 올렸습니다.
카카오 뱅크 직원들끼리 특수한 경로를 통해서 접속을 했거나 아예 카카오 뱅크 측에서 노이즈마케팅을 위해서 아예 카카오 뱅크 5% 적금을 막아버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은 '이렇게 인기인데 왜 됐다는 사람이 안 나오냐?', '로그를 0.1초 단위로 공개하면 믿어주겠다'라는 카카오 뱅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런 불신을 가지고는 더 이상 카카오 뱅크를 사용하지 못하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한 사람들도 눈에 띱니다. 이 보이콧은 카카오 뱅크 5% 적금을 들기 위해 기존의 카카오 뱅크 적금을 해지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 이뤄질 것 같습니다.
이번 카카오 뱅크 5% 적금을 들기 위해 최대 1,000만 원의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다른 적금을 들고 있던 사람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적금을 깨면서까지 카카오 뱅크 5% 적금을 기다린 것도 이번 사건의 분노를 키운 데 한 몫했습니다.
카카오 뱅크 5% 적금은 사전 예약한 사람들만 링크를 받았는데 이 때 선착순이 100억 원 한도까지 1초만에 소진되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을 많은 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뿔난 카카오 뱅크 이용자들은 카카오 뱅크가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며 청와대 청원에까지 글을 올린 상태입니다. 카카오 뱅크는 이 이벤트 때문에 약 40분간 업무가 마비되어 다른 사람들도 피해를 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1초 만에 매진되었다는 기사는 인기 아이돌이나 해외 유명 가수 콘서트 관련된 기사에서 자주 보았던 타이틀입니다. 찾아보니 인터넷 속도가 더 느렸던 11년 전 2008년 동방신기 콘서트에서조차도 '1초 만에 매진'되었다는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1초 만에 매진'이라는 문구가 사실인지 마케팅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카카오 뱅크 5% 적금은 특정된 아이돌 팬들이 아니라 더 많은 대중들이 가입하길 원했기 때문에 파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과연 정말 카카오 뱅크 5% 적금 가입 과정에서 조작 의혹이 있었는지 카카오 뱅크가 답을 해야 카카오 뱅크에 등을 돌린고객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배달의 민족의 선착순 이벤트, 프로듀스 X 101 투표수 조작 등 대중들의 의심을 사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정보 교환이 빠르고, 깊은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식이 먹히지 않을 텐데 과연 카카오 뱅크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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