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준비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샀다.
사실 올해 다이어리도 다 쓰지 못했는데
왜 또 다시 구매를 하는 것인가
나는 마케팅의 노예인 것인가...
11번가에서 2,000원 할인 받아서
좀 싸게 샀다.
바이풀 디자인 보관함 주간 A4
작년에도 바이풀 디자인에서 구입해
믿고 구매했다.
작년에는 우연히 교보문고에 갔다가
표지가 부드럽고 색이 고와서
바이풀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선택했다.
녹색이 2018년 다이어리다.
주간이 아닌 일간용이다.
확연히 크기 차이가 난다.
이번에는 녹색 대신 노란색을 시켰는데
역시 색감이 참 좋다.
촉감도 그대로!
13인치 삼성 노트북이 가려진다.
이름에 맞게 딱 A4 사이즈다.
흡사 문제집 한 권 같다.
내지는 이런 구성이다.
주간 다이어리인지라 한 페이지에
한 주를 정리할 수 있다.
일자별로 구분되어 있고
하단에는 통 크게 비워져 있다.
한 주 총평이나 기억하고 싶은 것들은
붙여놓으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여기서 판단 미스!
직접 보지 않고 주문한 터라
기대와는 다르게 일간 적을 수 있는
사이즈가 작다.
나는 워낙 크다고 생각해서
일간 계획을 적을 곳이 2018년 다이어리와
동일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좀 많이 좁다.
나는 빡빡 채워서 쓰는 경향이 있는데
더 빡빡해지면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 듯.
이 점만 빼면 만족!
이번 소비 총점
★★★★☆
가격 : ★★★★★
원래 정가는 18,500원인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1만 5천원대에 판매 중
11번가에서 2,000원 쿠폰써서
1만 3천원대에 구매했다.
1년 쓴다고 가정하면 이만한 가격 괜찮다.
품질 : ★★★☆☆
다이어리를 가죽 커버로 싼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게 좀 운다.
가죽 커버가 좀 헐렁한 느낌.
그것 때문에 손에 쥐면
약간 소리도 내고착 감기는 맛이 없다.
가죽 커버가 떠있기 때문에 안의 진짜 커버가
접혀서 다이어리 여닫을 때 불편하다.
하지만 다이어리 매듭이랄까?그게 짱짱한 편.
2018년도 판도 그랬지만1년 내내
종이가 떨어져 나가진 않을 듯.
디자인 : ★★★★☆
나는 종종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하지만
대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특히 이런 사무용품은.
표지 상단에 간단히 로고가 박힌 것이
그런 점을 충족시켜줬다.
그리고 계속 말하지만 이 브랜드의
색감이나 촉감이 상당히 좋은 편.
내지 디자인도 깔끔하다.
위에서 언급한 일간 적는 부분이 좀
좁은 게 흠이라 1점 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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