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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TV

모든 것이 준비된 바이나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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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X 101이 끝난 직후 데뷔에 성공하지 못한 9명의 연습생들을 데뷔시키자는 프로젝트 '바이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로듀스 X 101 정식 데뷔 그룹 '엑스원'이 8월 27일이라는 데뷔일만이 공개된 와중에 데뷔 프로젝트 '바이나인'은 데뷔일빼고 다 공개되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노력 뒤에는 바이나인의 정식 데뷔를 기원하는 팬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바이나인의 데뷔를 기원하는 팬들은 바이나인 앨범 사양, 바이나인 세계관, 바이나인 로고 등을 생산하며 바이나인 멤버들의 소속사에게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홍철없는 홍철팀' 같은 느낌이라고 할 정도로 열정적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공개된(?) 바이나인에 관한 정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이 아닌 바이나인이 데뷔하길 원하는 팬들이 만들어 낸 가상의 것들입니다.


1. 바이나인 멤버들

바이나인 멤버들은 프로듀스 X 101에서 데뷔권(11위)에 들지 못한 12위 ~ 20위 연습생들입니다. 나이순으로 이진혁, 이세진(24살), 송유빈(22살), 구정모, 황윤성(20살), 김민규, 함원진(19살), 토니(18살), 금동현(17살)입니다. 

소속사로 구분하자면 이진혁(티오피미디어), 송유빈(뮤직웍스), 구정모, 함원진(스타쉽), 토니(홍이), 금동현(C9), 황윤성(울림), 이세진(아이엠이 코리아), 김민규(젤리피쉬) 총 8개의 소속사의 연습생들입니다. 

프로듀스 X 101 정식 데뷔에 성공하지 못한 이 9명을 본 팬들은 '이렇게 보내기는 너무 아깝다', '이 애들로도 그룹 하나 만드는 것 가능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바이나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나 구정모, 김민규 연습생은 지속적으로 데뷔권에 머물다 생방송에서 데뷔권에 들지 못해 안타까움을 느끼는 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 바이나인 세계관

바이나인 세계관을 소개하는 동영상인 'BY9 UNIVERSE - Begin'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네이버캐스트에 올라왔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바이나인의 세계관을 우주 행성들도 잡아 바이나인 멤버 하나 하나에게 행성들을 매칭시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해당 바이나인 세계관 소개 영상은 현재 네이버 캐스트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뒤에는 바이나인을 지지하는 팬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아이돌판에서 많이 보이는 스밍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나인을 노출시켜 이목을 주목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주 세계관에 더해 바이나인은 'Be Your Nine'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9명의 멤버를 낮과 밤으로 쪼개 낮 팀, 밤 팀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바이나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3. 바이나인 앨범 & 응원봉

바이나인 팬들은 실제 바이나인이 앨범과 응원봉을 발매한 것 같은 프리뷰를 공개했습니다. 바이나인의 로고를 활용한 버전과 바이나인 멤버 이세진이 제작했던 마리몽을 결합한 응원봉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특히나 응원봉은 인기있는 아이돌 소속사에서만 발매를 하는 아이템입니다. 응원봉이 대부분 3, 4만원의 가격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요가 있어야 제작, 판매를 하는 제품입니다. 바이나인을 지지하는 팬들은 응원봉까지 구매할 의사를 내비친 것입니다.

바이나인 데뷔 앨범의 프리뷰는 데이 버전과 나이트 버전으로 구성하여 팬들이 가상 이미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정말 실제 발매되는 앨범의 프리뷰인마냥 로고 디자인, 색감 등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팬들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4. 바이나인 데뷔를 위한 팬들의 노력

바이나인의 데뷔를 기원하는 팬들은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지하철 광고입니다. 바이나인 총공계 트위터에서 바이나인 지하철 광고를 위해 모금을 시작하였습니다.

7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바이나인 지하철 광고 모금은 22일 현재 목표금액 1,000만 원의 65%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7월 29일부터 신논현역에 바이나인 지하철 광고가 걸릴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시기 바랍니다.

바이나인 팬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키를 쥐고 있는 바이나인 멤버들이 속해 있는 8개의 소속사에 바이나인의 데뷔를 해야 하는 이유가 적힌 사업 계획서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바이나인의 데뷔를 기원하는 팬들이 정말 열성적이고, 능력들이 대단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이런 바이나인 팬들의 노력에도 몇몇 소속사를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팬들은 건의를 하기 위해 젤리피쉬에 팩스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건의 팩스를 읽지 않았고, 팩스를 읽어달라 환환을 보냈음에도 화환을 반송하고 팩스를 읽지 않은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설득하기 어려울 것 같은 소속사로 꼽힌 소속사는 울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울림 대표가 불확실한 것은 하지 않아 '무조건 데뷔시켜 달라' 강요하는 방식을 취하면 울림 대표는 무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따라서 바이나인의 사업 계획서처럼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설득해야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황윤성 연습생을 바이나인 프로젝트에 합류시킬 수 있다느 것이 팬들의 의견입니다.

오늘 로켓 펀치라는 이름의 새 여자 걸그룹 티저 영상을 공개한 울림 엔터테인먼트. 신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로켓 펀치도 신경 쓰는데 많은 노력이 들어갈 텐데 바이나인에 신경쓸 여력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늘 발행된 조이뉴스24의 기사에는 현실적으로 바이나인의 데뷔 가능성이 있는지 점쳤습니다. 한마디로 '가능성 있다, 하지만 맡을 소속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전 프듀 시즌에서 탈락 멤버로 구성되어 데뷔한 IBI, JBJ라는 선례가 있고, 지금까지 보이고 있는 팬들의 지지도 엄청나기 때문에 바이나인 데뷔 가능성은 존재하나 구체적으로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프듀 시즌1의 탈락 멤버로 구성된 IBI로 앨범을 냈던 윤채경은 이후 음악의 신2에 출연하는 등 여러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이를 알아본 DSP가 에이프릴에 채경을 투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듀 시즌2의 탈락 멤버로 구성되었던 JBJ는 탈락자 그룹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각종 연말 시상식에 참가하거나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기존의 아이돌도 견주어 보아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좋은 선례들이 있는 상황, 바이나인 팬들의 엄청난 지지 속에서 바이나인 멤버들의 소속사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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