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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건대 애견카페 플레이독스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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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애견카페 플레이독스 솔직 후기

애견카페를 가보고 싶었다. 개를 키우진 못하는데 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애견카페에 가면 뭔가 내가 키우진 않지만 잠깐이라도 그런 친밀감을 느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었다.

마침 강아지를 진짜 좋아하는 친구랑 서울에서 만날 일이 생겨서 건대 애견카페 플레이독스에 갔다. 근데 사실 건대보다는 어린이대공원역이랑 더 가깝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음에 또 애견카페를 갈 일이 있으면 플레이독스보다는 다른 데를 가겠다. 

플레이독스는 지하다. 지하로 내려가면 개들이 왈왈 거리면서 다 달려온다.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데 '냄새가 심하다'이다. 

이건 친구도 바로 느끼고 말했다. 당연히 개냄새가 뭔지 알고 있었다. 그런데 15마리 정도 되는 개가 좁은 공간에 있으니 그 냄새가 정말 심했다.

친구는 다른 애견카페도 가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개냄새가 심하게 나는 곳은 처음 본다며 얼굴을 찌프렸다. '좀 안 씻기는 것 같다'는 게 내 친구 의견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너무 좁았다. 보통 그냥 카페 중에서도 작은 축에 속하는 정도였다. 거기에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그 사이를 강아지와 사람들이 지나다녀 답답하고 위험하단 생각도 들었다.

사진에서 보기에는 넓은 듯했는데 아니었다. 내가 상상하던 애견카페와는 사뭇 달랐다. 테이블이 벽에 붙어 있거나, 테이블과 강아지가 뛰노는 공간이 나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개들도 굉장히 자유롭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 이 푸들은 계속 내 밑으로 와서 공을 들이밀었다. 이 푸들이 저번에 나한테 달려들던 푸들과 똑같이 생겨 좀 무서웠는데 공놀이로 친해졌다.

한 3, 40번을 했을 거다. 공을 던져주긴 했는데 공간이 좁으니 한 5초 만에 다시 돌아온다. 사람, 강아지가 섞여 있어 어디로 공을 던져야 위험하지 않을까 고민되었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무시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푸들한테 미안했다. 건대 애견카페 플레이독스는 마음 편히 강아지들과 놀기는 좀 힘들다고 생각했다.

가격은 입장료 7천원에 음료가 한 2, 3천원 정도. 음료 주문은 필수는 아니라고 했다. 다른 애견카페들도 약 1만 원 정도에 이용하니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다음에 애견 카페 갈 때는 좀 넓은 곳인지 알아보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 애견카페 플레이독스 리뷰였다. 또 다른 관련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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